INFJ가 접한 문화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간이 동물보다 뛰어난가? (하이데거의 동물론) 하이데거의 동물론 돌은 세계가 없다 동물은 세계가 부족하다 인간은 세계를 형성한다 비생명체인 돌, 생명을 가지고 있는 비인간 생명체인 동물, 그리고 인간에 대한 세 가지 명제. 얼핏 보면 인간이 최고라는 말처럼 들리지만 하이데거는 이렇게 말한다. "오히려 세계가 부족한 것은 인간과의 비교에서 나온 특징이다.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에만 동물에게 세계가 부족한 것이지, 동물 존재 그 자체로 세계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부족함의 반댓말은 풍족함인데 하이데거는 인간의 세계가 풍족하다고 하지않았다. 세계를 형성한다고 했다. 형성의 조건은 부족함이다. 그러나 형성은 부족함과 명백히 다른 의미이다. 인간은 계속해서 문명을 일구어내고 있다. 인간의 세계는 바다 너머로, 하늘 너머로 자꾸만 넓어지고 있다. 그렇.. [팝송추천]Grimes-Delete forever 가사해석 가사가 굉장히 시적이고 신비로운 노래예요! 뮤비도 신비롭답니다. 마치 우주를 떠다니며 모든 것들을 관조하는 느낌이에요. 허밍부분이 편안하고 중독적이라 따뜻한 느낌까지 드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예요! 같이 들어요~ https://youtu.be/gvzC8MmC850 Lying so awake, things I can't escape 선명하게 깨어있어, 내가 벗어나지 못한 것들 Lately, I just turn 'em into demons 최근에, 난 그것들을 악마로 만들었어 Flowing to the sun, fucking heroin 태양에게로 흐르네, 지독한 헤로인 Lately I just turn 'em into reasons and excuses 최근에 난 그것들을 이유와 변명으로 만들었어 .. [팝송추천]날 집에 좀 보내줄래...? 내향인의 노래 Anna Sofia - No fun 오늘 가져온 노래는 내향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공감 노래예요. I just wanna go, I just wanna go home~ 부분이 정말 중독성있답니다. ↓↓↓뮤비↓↓↓ https://youtu.be/MYPxLDtLktg I don't want to have a good time 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않아 Take me home so I can sit around 그냥 빈둥거리도록 집에 보내줘 Don't need another long night 난 밤새 놀고 싶지않아 Just zone out not a single sound 요란하게 놀기보다는 멍하게 있는게 좋아 I just wanna go I just wanna go home 그냥 가고 싶어, 그냥 집에 가고싶어 Waste the d.. 노래 게시판을 만들었다 나는 노래를 들을 때 벅스를 이용하는데, 좋은 노래도 가사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웠다. 그래서 여기에 내 취향인 노래를 담아보려고 한다. 첫 게시물은 이미 작성했는데 가사를 해석하면서 영어공부도 되고 분위기에 어울리고 문맥에 맞는 단어를 찾아 번역하는 재미도 있다. 내 취향이니 아마 잔잔한 팝송을 주로 올릴 것 같다.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2006) 제목부터 판타지 느낌이 나는 영화입니다. 판타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도 한 번 살펴보세요. 잘 만든 영화라 마음에 드실 수 있을 거예요. 동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영화. 사실 평범한 판타지 모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슬픔'이라는 해쉬태그가 붙어있더라구요? 원래 슬픈 영화를 즐겨보지는 않는데 판타지 장르라서 보게 되었어요. 가벼운 영화는 아니겠구나 하는 기대감으로요. 비극적인 현실 주인공 오필리아는 만삭인 어머니와 함께 계부가 있는 산속으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만난 계부는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었고, 설상가상으로 어머니는 건강이 악화됩니다. 총기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환상적인 요정들 이 영화에는 요정들이 나옵니다. 현실에 섞여 들어 더욱 신비롭고.. 세 얼간이 (2009) 한국에 발리우드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한 작품 중 하나죠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푹 빠져서 봤네요. 발리우드란 인도의 영화 산업을 뜻하는 말로, 인도의 도시 '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입니다. 모두가 흥에 겨워 춤을 추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하는 것이 발리우드 영화의 특징이죠. 뮤지컬과는 분명 다른 느낌입니다. 네. 처음 접했을 때는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 보였지만 이제는 보면서 함께 노래하고 들썩이고 있네요. 매우 흥겹습니다. 인도도 만만치 않은 흥의 나라군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란초.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를 찾아 떠나는 내용으로 영화가 전개됩니다. 깊은 교훈을 남기는 스토리 또한 발리우드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발리우드 작품도 찬찬히 가져오도록 할게요:) 과거와 현재가 적절히 .. 라이프(2017) 개봉 당시 봤었는데 아직도 인상적으로 남아있는 영화, 라이프입니다. 러닝타임은 1시간 43분 얼핏 봐서는 단순한 과학영화같지만 공포 SF 라는 무시무시한 장르를 가지고 있는데요. 결말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끼치네요 으으 우선 자유로운 카메라 워킹이 우주의 느낌을 잘 살려줘서 좋았습니다. 특유의 무중력 상태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좋았어요. 이야기는 화성 토양 샘플을 확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토양 샘플을 분석하던 중 생명체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화성에서 온 생명체, 바로 외계인이 존재를 밝히게 된 것이죠! 연구는 계속 되고.... 화성에서 온 꼬마 친구는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자라게 되는데...?! 우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왓챠플레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F공포라는 특이한 장르를 경험.. 플립(2010)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가져왔어요! 러닝타임도 90분으로 길지 않아서 가볍게 보실 수 있겠네요. 넷플릭스&왓챠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소년과 소녀가 주인공인 귀여운 영화인데요, 둘의 시점이 교차하는 전개가 흥미롭습니다. 여주인공 줄리 남주인공 브라이스. 주황 색감이 특징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자기 전의 나른한 스탠드 불빛을 연상케하는 색감의 영화입니다. 한 쪽의 시점으로만 전개되면 답답한 전개가 될 수도 있는데 둘의 시점을 모두 보여주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인 것 같아요. 각자의 고민과 생각을 진솔하게 보여주어서 더욱 공감하며 몰입할 수 있었네요. 아이들이 주인공이다보니 미숙한 부분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점점 많은 사건들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잘 짜여진 빠른 전개도 마음에..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