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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가 접한 문화/영화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1995)

93년에 제작하고 95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포스팅하려고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오래된 영화라서 놀랐어요

영화보는 동안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당연히 최근꺼라 생각하고 봤거든요 ㅋㅋㅋ

 

뮤지컬처럼 스토리 전개가 주로 노래를 부르면서 이루어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는 "This is Halloween"

저스트 댄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명곡입니다 ㅎㅎ

 

러닝타임은 1시간 15분정도로 가볍게 볼 수 있었네요.

할로윈과 크리스마스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엽기적인 생각에서 출발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할로윈답게 기괴하고 크리피한 연출이 많습니다.

캐릭터의 팔이 분리되거나 거미나 벌레가 기어나오고

무섭게 생긴 인형이 살아움직이는 등

귀여운듯 으스스한 연출이 이 영화의 매력인 것 같아요.

독특하고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이 영화에 빠질 수 없는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위 해골 캐릭터는 잭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샐리가 궁금해서였습니다. 지혜롭고 용감한 캐릭터에요.

저는 이 영화의 주인공이 샐리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악몽이라는 난장판 속에서 나타난 구세주!

샐리 단독샷 갑니다 ㅎㅎ

사실 스토리는 단순해보입니다.

하지만 스톱모션 특유의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과

창의적인 소재에서 나오는 독특한 분위기가 이 영화를 둘도 없는 특별한 작품으로 만들어줍니다.

 

다시 돌려보는데 찍으면서 얼마나 공을 들였을지 감도 안 잡힐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더라구요.

역시 스톱모션은 자세히 볼 수록 매력적인 것 같아요.

마무리는 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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