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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탕한 ESTP 설날에 ESTP사촌과 함께 편의점에 갔다. 내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는데, 사는 김에 친척들의 아이스크림 전부 사가기로 했다. INFJ 계산기를 들고 가장 합리적인 예산을 짠다 사람들이 어떤 맛을 좋아할지, 할인율까지 다 따지고 앉아 있음 ESTP 여기서까지 결정장애임? INFJ 가격도 따져 보고 사야 할 거 아니야 ESTP 뭐가 먹고 싶은데? INFJ 저거.. ESTP 그럼 이거 3개하고 저거 3개랑.. 저것도 3개 사자 내가 이것저것 계속 재고 있는 사이에 번개같은 속도로 아이스크림 9개를 다 골라 꺼내놓은 ESTP.. 추진력 인정합니다 bb 따라온 막내 난 저거 먹고 싶은데! ESTP 그럼 이것도 하나. 됐네! 쿨하게 본인이 계산하고 '내가 이런 사람이다~' 하며 호탕하게 웃음 ESTP의 호탕함과..
사랑니 고통, 언제까지 갈까? 뽑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이전 포스팅으로. 사랑니 뽑은 첫날 지금은 새벽 2시, 사랑니 뽑은 지 9시간 경과. 저녁 먹을 때보다 훨씬 부어서 냉찜질 중이다. 입을 못벌리겠는 와중에도 열심히 야식을 먹었다. 이제 배가 부르니 약 먹고 자야겠다. 당일 썼던 일기다. 사랑니를 뽑고 2~3시간 뒤가 마취 풀리고 정말 지옥같이 아프다고 했는데, 나는 견딜만 했다. 솔직히 너무 안 아파서 내심 실망했다. 그런데 젠장, 방심하고 두유를 벌컥벌컥 들이키다가(*빨대로 마시면 안 된다) 상처부위에 좀 들어갔나 보다. 한 방울이 왈칵 들어가는 순간 고통이 찌르르 퍼지는데... 지옥이었다. 신경을 타고 오른쪽 턱 전체에 고통이 뻐근하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섬세하고도 끔찍한 고통이 또 있을 수가 없다. 으아아아 고통을 잊으려고 가..
사랑니를 처음 뽑으시나요? (+장유 사랑니 잘 뽑는 곳) 3주 전, 오른쪽 아래 깊숙한 곳 잇몸이 붓고 너무 아팠다. 다음날 일어나니 심하게 고통스러운 게 도저히 그냥 둘 수가 없어서 아침부터 약속도 미루고 얼른 치과로 향했다. 그때 발견한 사랑니 4개! 심지어 아래 2개는 거의 누워있었다ㅠㅠ 잇몸이 아픈것은 뿌리 쪽에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며 잇몸치료를 해주셨다. 하지만, 약먹고 한 달 후에도 계속 아프면 사랑니 때문이니 뽑아야 한단다. 그날 이후로, 그때처럼 심하게 붓지는 않았지만 딱 거슬릴 정도로만 붓기가 계속 생겼다. 눌러보니 고름이 나오고, 면봉으로 닦아보니 꽤 많이 나오는 것... 이 녀석을 뽑아버려야겠다 싶어 치과를 찾았지만,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3군데나 빠꾸 먹었다. 우여곡절 끝에 친구가 추천해 준 '율하 수치과' 김해에도 수치과가 있으니 혼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