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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INFJ가 쓰는 INFJ와 INFP의 차이

by 무지개잠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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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와 INFP는 '조용한 이상주의자'라는 점에서 굉장히 비슷하다.

사실 둘의 감성은 비슷하다.

사람의 가치, 인류애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고, 특별한 의미가 담긴 선물을 매우 좋아한다.

NF특유의 감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기다 차분하고 나긋나긋하게 이상적인 얘기를 한다면 비슷해보일 수 밖에..

 

MBTI를 대충 알고 있다면 부지런하면 INFJ고 계획 안 세우면 INFP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도 MBTI를 잘 모를 때는 내가 INFP인줄 알았다.

그러나 사용하는 기능을 살펴보면 둘이 겹치는게 하나도 없다.

우선 INFP의 주기능 Fi

INFP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어떻게 느끼는가' '내가 무엇이 중요하다고 느끼는가'이다.

INFP들 옆에 있으면서 이 Fi가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이 없었다.

자신과 관련이 없는 정보면 잘 기억을 못하는 것 같았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정보도 잘 기억을 못했다.

 

좀 당황스러웠던 일화가 있는데, 장신구를 좋아하는 INFP 친구가 있었다.

자기가 요즘 수공예를 한다며 나한테 귀걸이를 좋아하냐고 네댓번을 물어봤다.

내 대답은 항상 '아니'였지만 결국 귀걸이를 선물받았다....

 

INFP 친구들은 주변에 이것저것 잘 챙겨주는데 보통 본인이 좋아하는 걸 주더라.

마음씨가 착하지만 굉장히 러프하다.

선물을 할때 계산적인 과정이 전혀 없어보인다.

ex) 그 친구가 요즘 뭘 좋아하는지, 어느정도 가격대를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지

INFJ와 다르게 뭔가 반응을 기대하고 주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척 기뻐하더라.

 

<선물할 때>

INFP: (이것저것 챙겨주며) 난 이런거 선물해주는 거 좋아해!

INFJ: 흠.. 얘는 이런 거 좋아하는데 이건 아직 없는 것 같아. 이거 좀더 찾아보고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질좋은 걸로 골라줘야지. 걔가 좋아하겠지? 

 

INFJ는 상대방 반응을 중점으로 생각하며 선물을 고른다.

INFP에 비하면 훨씬 계산적이다.

INFJ가 음침하다는 말이 나오는 포인트이기도 한데, Ni를 쓰는 사람들이 다 그렇지 않은가.

상대방을 떠보며 조금씩 얻은 정보를 기억해뒀다가 맞춤형 선물을 해준다.

시간을 들인만큼 결과는 성공적이다. 음침함이 아니라 섬세함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INFJ의 세상은 비교적 타인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말 한마디 할때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할때가 많다. 눈치를 많이 보는 전형적인 INFJ-T에게서 볼 수 있는 성격이다.   

INFJ가 미래를 예상하는 Ni와 분위기를 읽는 Fe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상황을 읽으며 사람들의 반응을 예상하고 상황에 맞추어 행동한다. INFJ는 남들에게 완벽하게 보이길 바란다.

남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늘 신경쓰며, 스스로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높다.

남문제에 과몰입도 잘한다. 

 

반면에 INFP는 남 시선이나 남의 문제에 신경을 거의 안 쓰는 것 같았다.

"엥?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는 전혀 상상 안 해봤는데. 신기하다." "그건 걔가 알아서 하겠지~" 

 

<주변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INFJ: 남의 문제, 공동체의 문제에 과몰입함

INFP: 난 모르겠어 걔가 알아서 하겠지 (본인 문제로 안 느껴지면 노관심)

 

화법에서도 INFJ와 INFP의 차이가 있는데, INFP는 자기 감정, 자기 생각, 느낌을 위주로 말한다.

INFP는 보통 자기만의 신념이 확고히 잡혀있는데, 거기에 어긋나면 울컥해서 목소리가 커진다.

날 것으로 툭 내뱉었다가 나중에 후회하기도 한다.

 

INFJ는 훨씬 복잡한 화법을 구사한다.

상대방이 무엇을 예시로 들었을때 잘 공감하며 들을지

 

 

무례한 상황을 마주했을때

INFP: 자리를 피한다. 나중에 자기가 느꼈던 감정을 설명한다. ~~해서 기분이 나빴는데 그건 좀 아니었다.

INFJ: 겉으로는 차분해보이지만 속으로는 저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하는 저의가 뭔지 계산중이다.

 

<공감할때>

INFP: 나를 그 상황에 대입함 "당연하지! 나라도 그랬겠다!"

INFJ: 그 사람이 되어봄 "힘들겠다. 너 요즘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잖아. 피곤하지 않아?"

 

<짝사랑할때>

INFP: 내가 요즘 좋아하는 사람은 저 사람이야 내 마음을 알아줄까?

INFJ: 보고싶다...그 사람 지금쯤 집에 있을까? 집앞에 공원이 있던데 산책하는거 좋아하려나..뭐하고 있을까?

 

<무례한 상황을 마주했을때>

INFP: 기분이 나빠 자리를 피함

INFJ: 차분해 보이지만 이 상황에 맞는 반응이 뭔지, 저 인간은 무슨 저의로 저런 말을 하는지 속으로 계산함

 

 

둘이 오해관계인 이유

INFP: 내가 이렇게 느끼는데 얘도 이렇게 느끼겠지? -> 아님 infj가 맞춰주다가 점점 멀어짐

나는 자고 일어나면 다 잊어버리는데 얘도 그런 것 같아~ -> 존나 다 기억하고 있음

 

INFJ 나는 이렇게 기억하고 신경써주는데 얘도 신경쓰겠지? -> 아님 infp가 생각보다 나를 배려해주지 않음

INFP가 하는 말 분석하고 상처 -> 상처받으라고 한거 아니고 그냥 자기 얘기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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